'수영 간판' 황선우, 접영에서도 한국 신기록 '기염'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접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남자 경영 100m 결승에서 51.99로 1위를 차지했다.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52초33)을 0.34초 단축했다.
황선우는 첫 50m 구간에선 양재훈에 뒤처졌지만, 후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위를 뒤집었다. 양재훈은 52초 31초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접영 100m, 개인혼영 200m 그리고 단체전 4개(남자 계영 4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 혼성 계영 400m)를 포함해 총 8개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여자부 경기는 김서영(경북도청)이 57초97로 우승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 보유자 안세현(울산광역시청)이 58초36으로 그 뒤를 따랐다. 남자 배영 200m는 이주호(국군체육부대)가 1분57초16으로 우승했다. 여자 배영 200m는 3주 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함찬미(경북도청)가 2분13초01로 가장 빨랐다.
남자 평영 100m는 최동열(강원도청)이 1분00초11로 1위, 문재권(서귀포시청)이1분00초62로 2위,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0초79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 평영 100m는 지난여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출전 선수 중 최연소로 주목받은 문수아(서울체중2)가 1분08초44로 우승했다.
이날 마지막 결승 경기였던 자유형 400m에서 2022 시즌 국가대표였던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각각 3분53초10와4분14초57로 나란히 우승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경영은 세부종목별 1위 선수를 국제수영연맹(FINA) 포인트로 우선순위 매겨 성별 구분 없이 대한체육회에서 승인하는 인원만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 동계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발 대회는 오는 7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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