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고척돔 찾은 김하성, 홍 감독 "몇 경기 뛰고 가라"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응원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김하성은 4일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에 따르면 경기 시작 2시간여 전인 오후 4시 30분 고척돔에 도착, 가장 먼저 홍원기 키움 감독을 찾았다. 홍 감독은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왕 왔으니 몇 경기 뛰고 가라"는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하성은 라커룸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김하성을 본 키움 선수들은 찐한 포옹으로 옛 동료를 맞이했다. 김하성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반갑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며 "KS는 분위기 싸움이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하성은 "미국에 있을 때도 키움의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항상 찾아봤다.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데뷔, 2020년까지 히어로즈 구단에 몸담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두 시즌을 뛰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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