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목 아닌데 한국신기록을? '수영 괴물' 황선우, 접영 100m에서 천재성 인증

윤승재 기자 2022. 11. 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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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괴물' 황선우(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개인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에 단체전인 계영 400m(3분15초68)와 800m(7분06초93), 혼계영 400m(3분35초26),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에서도 한국 기록 보유자로 황선우의 이름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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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수영 괴물' 황선우(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9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11월 양재훈(강원도청)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52초33)을 황선우가 2년 만에 0.34초 단축했다.

주 종목이 아니었다는 점이 놀랍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다. 물론 주 종목을 자유형으로 정하기 전 접영과 배영도 병행했지만, 금메달까지 따낸 것은 쉽지 않다. 

황선우는 이번 한국 기록 경신으로 총 8개 종목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개인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에 단체전인 계영 400m(3분15초68)와 800m(7분06초93), 혼계영 400m(3분35초26),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에서도 한국 기록 보유자로 황선우의 이름이 올라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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