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최백호까지…에코브릿지, 생애 첫 베스트 앨범 발매

조혜진 기자 2022. 11.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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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에코브릿지는 4일 베스트 앨범 발매 소식을 밝히며 "에코브릿지라는 이름을 만든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저에겐 시간에 따라 여러 느낌과 감정이 담겨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지금의 저에게 에코브릿지는 비유하자면 오랫동안 써온 큰 그릇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담아왔고 플레이팅 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보고 싶은 그런 그릇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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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에코브릿지는 4일 베스트 앨범 발매 소식을 밝히며 "에코브릿지라는 이름을 만든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저에겐 시간에 따라 여러 느낌과 감정이 담겨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지금의 저에게 에코브릿지는 비유하자면 오랫동안 써온 큰 그릇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담아왔고 플레이팅 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보고 싶은 그런 그릇 같다"고 고백했다.

에코브릿지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 대해 "특정한 에피소드보다는 이 LP를 모니터 하면서 그 당시 녹음하고 작업했던 장면들이 몽타주처럼 떠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그 과정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었고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돌아봤다.

에코브릿지는 2006년 데뷔 이후 가수 정엽의 'Nothing Better', 나얼의 보컬로 기억되는 '첫째날'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리고 젊은 층에게까지 익숙한 가수로 최백호를 거듭나게 한 '바다 끝'과 '부산의 가면'의 작곡가로 명성을 쌓아 왔다.

2007년부터 자신만의 원맨밴드이자 이제는 본명보다도 친근한 이름이 된 에코브릿지의 이름으로 1집 'Leaving The Past', 2집 'Ordinarian'를 발표하며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제11회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공개된다. 나얼의 '첫째날',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과 '바다 끝', 지난 2월 권진아가 보컬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밤의 한계', 김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그대가 부네요', 가수 박기영과 함께 부른 '안부'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사진=누플레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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