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용기 180여대 항적 식별…軍 F-35A 등 80여대 긴급 출격"

정혜정 2022. 11.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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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3시쯤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 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TAL)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지역에서 활동했다"며 "우리 공군은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80여 대를 포함한 우세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시켰고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참가 전력 240여 대도 계획한 훈련을 시행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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