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팀 모두 생존’ 잉글랜드 유럽대항전서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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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신히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E조 최종전에서 1-0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리버풀, 토트넘은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아스날이 16강행, 맨유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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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 출전한 7개팀 모두 생존하며 우승 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신히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E조 최종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5를 기록, 레알 소시에다드와 승점 동률을 이룬데 이어 승자승도 똑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유로파리그는 각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며 2위팀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내려온 3위팀과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주목할 점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클럽들이다.
잉글랜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4팀, 유로파리그 2팀,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1팀이 출전했다. 조별리그를 모두 치른 현재 결과는 최상이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리버풀, 토트넘은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아스날이 16강행, 맨유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그리고 컨퍼언스리그에서는 웨스트햄이 우승에 도전한다.
다른 4대 리그 상황은 다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가 16강에 올랐으나 레버쿠젠이 조 3위에 머물러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유니온 베를린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그리고 FC 쾰른은 컨퍼언스리그서 탈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과 AC 밀란, 그리고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만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고 유벤투스는 부진 끝에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유로파리그의 AS 로마와 라치오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컨퍼런스리그서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스페인은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만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예 탈락 수순을 밟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리그 랭킹을 따지는 UEFA 계수에서 103.141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스페인(88.855점), 독일(79.106점), 이탈리아(71.497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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