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다른 금요일과 다른 느낌…시간이 야속할 때도" (컬투쇼)

장예솔 기자 2022. 11. 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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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태균이 시간의 흐름에 대해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DJ 김태균은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 청취자가 "비싼 트레이닝 복을 입고 학교에 간 딸이 순간접착제가 묻은 스케치북에 앉아 바지가 딱딱하게 굳었다. 제 마음도 딱딱해졌다"는 사연을 보내자, 김태균은 "비싼 옷을 입으면 꼭 이렇더라. 저도 비싼 옷 입고 불에 데인 적이 있어서 와이프한테 혼났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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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컬투쇼' 김태균이 시간의 흐름에 대해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DJ 김태균은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균은 "다른 주의 금요일과는 다른 느낌이다. 매일매일 잔잔하게 흐르는 느낌이랄까.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큰 하나의 덩어리 같은 느낌이라 하루 이틀 지났나 싶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그 사이에 달도 바뀌고 날씨도 쌀쌀해졌고 또 2주 후에는 수능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간다. 시간이 야속할 때도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도 점점 단단해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중한 일상을 지키면서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9주년 결혼기념일이다. 결혼해줘서 고맙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이랑 결혼할 것이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김태균은 "저도 신혼 초에 아내한테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거야?'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아내가 다시 태어난다는 보장이 없는데 왜 그런 질문을 하냐고 말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 청취자가 "비싼 트레이닝 복을 입고 학교에 간 딸이 순간접착제가 묻은 스케치북에 앉아 바지가 딱딱하게 굳었다. 제 마음도 딱딱해졌다"는 사연을 보내자, 김태균은 "비싼 옷을 입으면 꼭 이렇더라. 저도 비싼 옷 입고 불에 데인 적이 있어서 와이프한테 혼났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 = 김태균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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