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연이어 이태원 참사 애도 “이번 금요일 다른 주와 달라”

김다은 2022. 11.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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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개그맨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태원 참사 이후 달라진 심경을 전했다.

이날 생방송이 시작되자 박명수는 “이번 금요일은 다른 주의 금요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며 “청취자들이 보내준 이야기와 사연으로 시간을 채워볼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 같다. 너무 서둘러서 잊지 말자는 마음 때문일 것”이라며 “우리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하고 또 기억했으면 한다”고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뭘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앞서 박명수는 개인 스케줄로 인해 ‘라디오쇼’ DJ 자리를 이틀 동안 비웠다. 지난 2일 방송에 복귀한 그는 이태원 참사에 애통한 심정과 애도를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태원 참사 사상자는 4일 오후 1시 기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1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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