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3개 유럽지역 무역관 ‘수출 더하기’ 총력 지원

박선미 2022. 11.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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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한류 소비재 ▲방산 ▲에너지 절감 ▲신재생 에너지 등 유럽 시장 기회 요인을 사전에 분석해 유망품목을 선정하고 23개 유럽지역 무역관이 '수출 더하기' 사업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OTRA는 '유럽 K-라이프스타일' 행사를 통해 여러 인기 아이템을 한 세트로 묶은 K-박스(Box) 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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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어려움 속 기회 요인 분석으로 유망품목 선정
독일 인플루언서가 K-Beauty Box를 홍보하는 장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KOTRA가 ▲한류 소비재 ▲방산 ▲에너지 절감 ▲신재생 에너지 등 유럽 시장 기회 요인을 사전에 분석해 유망품목을 선정하고 23개 유럽지역 무역관이 ‘수출 더하기’ 사업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OTRA는 ‘유럽 K-라이프스타일’ 행사를 통해 여러 인기 아이템을 한 세트로 묶은 K-박스(Box) 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박스 수출 사업은 현지 벤더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내수·초보기업 제품으로 K-뷰티·푸드 박스를 구성해 수출 준비부터 현지 B2C 플랫폼 입점까지 지원하는 수출 마케팅 사업이다. KOTRA는 더 나아가 다양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아마존 유럽 등 글로벌 유통망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산·보안 제품의 유럽 수출도 지원 중이다. KOTRA는 지난 9월에 개최된 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MSPO)에서 K-방산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어 12월까지 폴란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유럽 방산 수출상담회’를 추진 중이다.

KOTRA 유럽지역본부는 ‘유럽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상담회도 11월 말까지 개최한다.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현지 진출이 유망한 한국산 제품을 유럽 바이어 100개사를 대상으로 선보인다. 이달 3일에는 유럽 히트펌프협회, 스페인 에너지효율 기업협회 등 현지 전문가로부터 유럽 에너지 절감 시장 진출 방안을 전해 듣는 ‘에너지효율 제품 유럽 진출 지원 웨비나’도 개최됐다.

지난달에는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유럽 그린에너지’ 행사도 개최했다. 행사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출 웨비나, 수소 분야 기술협력 상담회, 그린에너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세계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유럽이 수출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의 기회요인을 잘 분석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하도록 KOTRA가 적극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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