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DRX는 강팀, 결승전 방심 없다”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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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방심 없이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상혁은 결승전 스코어를 3대 0으로 예상하면서도 "DRX가 플레이-인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온 걸 확인했다. 비록 평가가 낮은 팀이지만 결승전 때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강팀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만큼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1과 DRX의 롤드컵 결승전은 6일 오전 9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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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방심 없이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DRX, T1 선수단이 차례로 나와 현장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컨디션 문제로 이날 자리엔 불참했다.
2016년 이후 자신의 4번째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이상혁은 “월즈는 프로 선수들의 목표다. 그 목표를 이룬다는 건 최고의 성취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승한지가 꽤 됐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열의를 나타냈다.
그는 “미국에서 마지막 월즈(2017년)를 치른 뒤에 굉장히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 덕분에 좋은 동기부여를 받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프로에겐 승부욕이 동기부여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결승전 스코어를 3대 0으로 예상하면서도 “DRX가 플레이-인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온 걸 확인했다. 비록 평가가 낮은 팀이지만 결승전 때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강팀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만큼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스킨’에 대해선 “결승전이 끝나면 생각해볼 것 같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원하고 잘 사용할 것 같은 스킨을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벵기’ 배성웅 감독과 출전한 롤드컵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엔 배 감독이 현역이었지만, 이번엔 지휘봉을 잡고 이상혁과 최정상 무대에 섰다.
이상혁은 “벵기 감독님이 승리 토템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T1과 DRX의 롤드컵 결승전은 6일 오전 9시 열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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