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목에 생긴 혹… ‘위험한 혹’일 땐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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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공연 중인 블랙핑크 지수의 목에 동전만 한 혹이 튀어나온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했다.
이를 두고 팬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무리한 일정 탓에 아티스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지수는 현재 월드투어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으나, 목에 혹이 생기는 경험은 누구나 흔히 한다.
이럴 땐 결핵이나 암일 수 있으니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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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 종대는 림프절이 덩어리 모양으로 부은 것이다. 우리 몸의 혈관 옆에는 ‘림프관’이 함께 있다.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운반하고, 외부에서 들어온 적을 인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이 관들이 한데 모이는 길목이 ‘림프절’이다.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등에 모여 있다. 감기에 걸리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염색을 잘못해 두피 염증이 생겼거나, 귀를 잘못 뚫어서 귀가 곪는 등 몸에 염증이 생기면 그 여파로 림프절이 붓는 ‘림프절 종대’가 나타날 수 있다.
림프절 자체에 생긴 염증이 원인인 때도 있다. 젊은 여성의 목에 림프절 종대가 생겼다면 ‘기쿠치 림프절염’이라 불리는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이 원인일 때가 있다. 이 경우 온몸에 심한 근육통이 함께 오는 게 보통이다. 보다 위험한 원인질환으론 결핵과 암이 꼽힌다. 결핵균이 림프절염을 유발하거나, 암이 전이돼 림프절까지 전달된 탓에 림프절 종대가 생길 수도 있다.
별로 위험하지 않은 림프절 종대는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덩어리가 갸름하면서 길다. 다른 조직과 그 덩어리가 분리돼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크기도 대체로 2cm 미만으로 작다. 위험할 소지가 큰 림프절 종대는 모양이 원형에 가깝고, 신체 조직과 들러붙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이럴 땐 결핵이나 암일 수 있으니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 종대가 생긴 위치에 따라서도 원인을 짐작해볼 수 있다. 귀밑이나 아래턱 림프절에 종대가 생겼다면 상기도 감염, 목덜미나 귀 뒤에 생겼다면 두피 또는 귀 염증 탓일 가능성이 크다. 쇄골 쪽에 생긴 림프절 종대는 악성질환일 수 있다.
림프절 종대가 생긴지 2~4주가 지났는데도 크기가 그대로라면 병원에서 원인을 진단받아야 한다. 크기가 점점 커지고, 밤에 식은땀이 나고, 체중이 감소하고, 혹을 만졌을 때 딱딱한 느낌이 나거나, 딱딱하던 혹이 갑자기 물렁물렁해졌을 때도다. 이 경우엔 암이 원인일 수 있다. 림프절 종대로 병원을 찾으면 의사의 진료 후 필요한 사람에 한해 ▲혈액검사 ▲초음파 ▲CT 등의 검사를 진행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과가 달라진다. 결핵이나 염증이 원인인 림프절 종대로 판명 날 경우 감염내과에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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