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래미 같아" 1기 영호, 장미→백합에 아기 취급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장미가 돌직구로 1기 영호에게 속마음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기 영호와 4기 영수, 8기 영수가 참여한 '솔로민박' 해변 데이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1기 영호는 장미와 함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장미는 "영호님은 언제부터 저에게 마음이 가졌냐"고 질문했다.

이에 1기 영호는 "첫인상 선택하라고 할 때 부터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정신없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장미는 "저는 정신없지 않다"고 부정하자 영호는 "친화력 좋은 아이구나 생각했다"고 말을 바꾸며 "이성을 볼 때 특이한 짓 많이 하는 걸 본다. 재밌다"고 덧붙였다. 

1기 영호는 "크게 웃는 다던지 앞에 걸어가다가 꽈당 넘어지는 여자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이야기하더니 장미에게 "우리 떠먹여주기 할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를 들은 장미는 "저는 영호님이 아기같다. 8기 영수님과 1기 영호님이 아들래미같다"고 답했다. 그는 "귀엽다. 그리고 둘이 비슷한 점이 좀 있다. 솔직히 8영수님이 남자가 아니었으면 이상형 맞지않냐"고 물었다.

이에 1기 영호는 "맞다.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다"며 8기 영수와 잘 맞음을 인정하며 그를 칭찬했다. 

1기 영호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장미에게 물었고 장미는 "4기 영수님과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백합님에게)가시는 걸 보고 인연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장미는 "1기 영호님은 아직은 제가 남자로서 느껴지는 (게 없다). 아까 아들래미 같다고 하지 않았냐"며 "8영수 님도 같이 지내다보니 너무 재밌다. 근데 너무 재밌다보니 내가 짝을 찾으러 온 건지, 동네 친구들이랑 놀러온 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덧붙였다.

1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이야기하면 재밌긴 한데 그렇다고 더 발전이 될 것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1기 영호와 데이트를 하는 백합의 모습이 공개됐다. 백합은 1기 영호에 "이런 거 여자에게 하는 거 아니다. 금지다"라며 "이렇게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하냐"고 가르치는 듯 이야기했다.

이에 1기 영호는 수건으로 양모양 머리띠를 만들어 착용한 채 해맑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Plus, EN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