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전환한 SKIET, 홍콩·싱가포르서 투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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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분리막 생산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는 8∼12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노재석 SKIET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연금 자산운용(APG) 등에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
지난 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었고, 오늘(4일)까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자산운용사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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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강미선 기자]
배터리 분리막 생산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는 8∼12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노재석 SKIET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연금 자산운용(APG) 등에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
노 대표는 설명회들을 통해 실적 관련 투자자 우려를 최소화하고 북미 시장 증설 검토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밝힐 계획이다.
SKIET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1,353억 원, 영업손실은 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분리막 공정의 높은 고정비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전기차 출고가 줄면서 분리막 출하량이 줄어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이 더 높은 중국 분리막 업체와의 경쟁도 영향을 미쳤다.
SKIET는 현재 국내에서도 활발히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었고, 오늘(4일)까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자산운용사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SKIET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차 북미시장 증설 검토 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북미 지역 투자 계획은 시장 잠재력과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필수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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