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국가 경쟁력 업그레이드

김철현 2022. 11.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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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황성호 삼현 대표는 자동차 부품인 'SBW 액츄에이터' 원천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3년간 약 1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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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인 부문 산업포장·대통령 표창 살펴보니
3일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황성호 삼현 대표는 자동차 부품인 ‘SBW 액츄에이터’ 원천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3년간 약 1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 매출액의 약 30%를 수출을 통해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는 2018년 대비 생산 종합효율 14%포인트, 인당 생산 수량 54%를 높였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역시 산업포장을 받은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딥러닝 기술 기반의 다양한 AI 솔루션을 통해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맞서 능동적으로 대응, 치안·재난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첨단 ICT 융합 기술로 스마트시티·교통·농업·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공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아 영상분석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은 사출성형 분야에 특화된 기술 확보와 자동화·정보화 시스템 구축으로 지능형 자율공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량물 취급 자동화 등을 통해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수출에도 기여했다. 구 회장은 또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사무공간에서도 업무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업무에 자동화 프로세스를 더했다.

에이스이앤티의 김대환 대표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설계,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을 주업으로 2004년 에이스이앤티를 창업해 엔지니어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세정제 개발을 통해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매출 성장을 창출했다. 선박용 공기조화 시스템 기술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IT 기술을 융합한 엔지니어 I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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