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전 토론토 감독, CHW 벤치 코치로 새 출발

배중현 2022. 11. 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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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게티이미지

찰리 몬토요(57)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벤치 코치로 새 출발한다.

미국 NBC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몬토요 전 감독이 화이트삭스 벤치 코치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틀 전 페드로 그리폴 캔자스시티 로열스 벤치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화이트삭스는 빠르게 몬토요 전 감독을 영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과 그리폴 신임 감독이 만난 자리에서 몬토요 전 감독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다른 구단의 영입 움직임이 포착돼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폴 신임 감독은 "그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를 엄청나게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몬토요 전 감독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토론토 사령탑을 맡았다. 이 기간 성적은 236승 236패로 승률 5할. 2020년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놔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롱런엔 실패했다. 토론토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한 류현진과 한동안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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