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좌절’ LG 떠나는 류지현 감독 “약속 못 지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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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한 류지현(51) 감독이 LG 트윈스를 떠난다.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해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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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한 류지현(51) 감독이 LG 트윈스를 떠난다.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해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류지현 감독에게 LG의 ‘우승 숙원’ 달성을 향한 시간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1994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후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LG서만 활약한 류지현 전 감독은 은퇴 후에도 LG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수석코치를 지내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감독으로 올라섰다.
LG를 강팀으로 키우는데는 성공했지만 우승팀으로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2021년 3위에 오른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는 구단 역대 최다승(87승)을 따냈지만,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3위 키움 히어로즈에 져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류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2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게 됐다.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잔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팬들에게 드린다. 우승에 대한 약속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됐다. 이제 팀을 떠나지만 제가 사랑하는 LG 트윈스는 제 마음 속에 영원히 원픽으로 남을 것"이라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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