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CEO "J.K. 롤링과 '해리포터' 관련 협업할 것"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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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J.K.롤링과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만약 우리가 J.K. 롤링과 함께 '해리포터'와 관련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면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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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J.K.롤링과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만약 우리가 J.K. 롤링과 함께 '해리포터'와 관련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면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프랜차이즈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지난 25년간 DC 영화와 '해리포터' 프랜차이즈는 워너브라더스에 많은 수익을 제공했다. 프랜차이즈에 집중할 때 우리가 가진 큰 장점 중 하나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가장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반지의 제왕' 영화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알려진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위저딩 월드)는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끝으로 본편이 마무리됐고, 2016년부터 스핀오프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신비한 동물사전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흥행 부진으로 인해 시리즈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K. 롤링은 2019년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을 해 직장에서 해고 당한 여성을 옹호하고, 2020년에는 여성이라는 단어 대신 '월경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Menstruators'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과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롤링을 비판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사진= J.K. 롤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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