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자주 가도 '이 증상' 있으면 변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1.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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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화장실을 자주 못 가거나 배변 활동이 어려울 때 변비를 의심한다.

하지만 화장실을 매일 가도 딱딱한 변이 나오거나 배변 후에 잔변감이 남아있다면 변비일 수 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딱딱한 변을 보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있거나 ▲항문이 막힌 듯한 느낌이 들거나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변비약이나 관장 등의 부가적인 처치를 해야 하는 경우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된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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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자주 못 가는 것 뿐 아니라 딱딱한 변이 나오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남아있는 등도 변비 증상에 해당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통 화장실을 자주 못 가거나 배변 활동이 어려울 때 변비를 의심한다. 하지만 화장실을 매일 가도 딱딱한 변이 나오거나 배변 후에 잔변감이 남아있다면 변비일 수 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딱딱한 변을 보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있거나 ▲항문이 막힌 듯한 느낌이 들거나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변비약이나 관장 등의 부가적인 처치를 해야 하는 경우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된 경우를 말한다.

변비가 지속되면 아랫배가 묵직하고 속이 더부룩해지며 소화 불량을 유발하는데, 이는 다시 변비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또한 변비가 있으면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돼 치핵이 생길 수도 있다. 힘을 주는 과정에서 항문 주변에 혈액이 몰리는데, 이때 혈액이 뭉치면서 혹 같은 덩어리가 생겨 치핵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딱딱해진 변이 장을 막아 장폐색, 변실금 등의 항문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변비를 해결하려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고, 화장실에 머무르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다만 중간에 배변 욕구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치핵 같은 동반질환을 예방하려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한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는 섬유질과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게 도움 된다. 섬유질은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장으로 가 변의 양을 늘리고 수분을 붙들어 두는 기능을 해 변을 부드럽게 해준다. 섬유질과 수분이 많은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오이, 양상추, 우엉, 당근,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등 야채류와 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등 해조류, 보리, 현미, 율무 등 곡류, 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등 두류, 대부분의 과일류가 있다. 가볍게 걷거나 달리며 운동하는 것도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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