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앞두고 팀워크 강조한 ‘데프트’ 김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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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데프트' 김혁규가 생애 첫 롤드컵 우승 기회를 잡은 소감을 밝혔다.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김혁규는 늘 지역 리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가장 중요한 롤드컵에선 미끄러졌다.
김혁규는 "가장 잘하는 선수들만이 롤드컵 결승까지 살아남은 것"이라면서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그들 중에서도) 제일 잘해야 한다.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있다면 (T1 바텀 듀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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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데프트’ 김혁규가 생애 첫 롤드컵 우승 기회를 잡은 소감을 밝혔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코러스 홀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미디어 나이트’ 기자회견 행사가 진행됐다. 롤드컵 결승에 오른 두 팀의 선수단이 차례대로 입장해 현장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앞서 열렸던 8강전, 4강전과 마찬가지로 DRX는 결승전에서도 ‘언더도그’로 여겨진다. 김혁규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팀원들끼리만 무너지지 않고, 단단하게 마음을 잡는다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며 결승전에서 팀의 3대 2 승리를 점쳤다.
김혁규는 ‘페이커’ 이상혁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상혁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오고, 같은 시즌에 데뷔하는 등 같은 출발선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혁이 항상 나보다 많이 앞서나가서 좀처럼 따라잡을 기회가 없었다”며 “그동안 당했던 걸 복수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혁규와 이상혁은 2013년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이상혁은 이후 세 차례 롤드컵 우승을 이루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고트(역대 최고, Greatest Of All Time)’로 등극했다. 김혁규는 늘 지역 리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가장 중요한 롤드컵에선 미끄러졌다. 그는 이번에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김혁규가 첫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라는 강력한 바텀 듀오를 꺾어야 한다. 김혁규는 “가장 잘하는 선수들만이 롤드컵 결승까지 살아남은 것”이라면서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그들 중에서도) 제일 잘해야 한다.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있다면 (T1 바텀 듀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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