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23년 전 셋째 딸 사망…집안 풍비박산" 죄책감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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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배영만이 과거 셋째 딸 사망으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배영만은 "'내 전재산을 줄 테니 살려달라'고 했었다. 그렇게 우울증이 오기 시작했다. 5년 동안 집안이 풍비박산되고 나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돌아다니고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다.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하는 죄책감도 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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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배영만이 과거 셋째 딸 사망으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내 마음 다스리기'를 주제로 김시덕, 윤수현, 김현태, 박민선, 김병후, 유인경, 배영만, 윤문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영만은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3년 전에 셋째 딸을 잃었다. 아침에 행사를 갔는데, 여자분이 전화가 오셔서 딸이 죽었다고 하더라. 일산에 있는 병원이라고 해서 전속력으로 기도하면서 달려갔다. 도착하니까 응급실에 집사람도 쓰러져있고, 아이는 세 군데 돌다가 죽어서 왔다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배영만은 "'내 전재산을 줄 테니 살려달라'고 했었다. 그렇게 우울증이 오기 시작했다. 5년 동안 집안이 풍비박산되고 나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돌아다니고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다.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하는 죄책감도 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울증이 조금 나아지려던 시기, 코로나19로 다시 극심해졌다고. 배영만은 "일이 하나도 없으니까 '나는 쓸모도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증에 살기가 싫더라. 사람들이 전화가 와도 안 받고, 밥도 안 먹고 말도 하기 싫었다"라고 전했다.
배영만은 "코로나19가 풀리면서 행사가 생겨 우울증이 나아지고 있다. 행사가 한두 개 있으니 우울증이 없어진다. 일이 있으면 우울증이 없고 일이 없으면 우울증이 생기고, 어떻게 이 우울증을 평생 가져가야 하는지, 완전히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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