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4기 영수·국화, 해변서 손잡았다
4기 영수와 ‘국화’가 벌써 손을 잡는 스킨십을 선보여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
3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스핀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3회에서는 1기 영호, 4기 영수, 8기 영수가 뭉친 ‘솔로 민박’ 특집의 첫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앞서 자기소개를 마친 ‘나솔 삼총사’와 여자 출연자 ‘꽃 3인방’은 각자 호감을 갖는 대상이 달라졌음을 암시했다. 특히 “돈은 있으니 몸만 오라”고 자기소개를 한 국화는 8기 영수에게 새롭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국화는 자유 시간에도 그의 곁을 맴돌았고, 8기 영수도 국화에게 “이효리 같다”고 직진하며 핑크빛 무드를 꽃피웠다.
자유 시간이 끝난 뒤에는 ‘솔로 민박’의 첫 데이트를 위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먼저 1기 영호는 곧장 장미를 선택하며 “난 장미가 재미있어”라고 구애했다. 4기 영수는 “국화가 ‘뿅’ 하고 나타나서 선택이 어렵다”면서도 백합을 택했다. 여기에 더해 8기 영수도 백합을 택하면서, ‘자기소개’ 파란녀 국화는 결국 0표를 받았다.
잠시 후 4기 영수와 8기 영수는 백합과 2대 1 데이트에 나섰다. 이때 4기 영수는 백합에게 “나한테는 남친처럼 해도 된다. 오늘부터 1일”이라며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이후 ‘영수즈’는 각각 백합과 1대 1 해변 데이트도 즐겼다. 하지만 데이트 후 8기 영수는 “역시 사람은 대화죠”라며 마음이 변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같은 시각 장미는 1기 영호와 1대 1 데이트를 하던 중 “8기 영수와 1기 영호는 아들 같다”며 거절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에 데이트 후 1기 영호는 “이제 더 이상은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실제로 1기 영호는 ‘영수즈’에게도 “장미꽃은 내 마음에서 지고 말았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4기 영수는 모두가 낮잠을 자는 시간에 여자 방에 찾아가 국화를 소환했다. 함께 카페로 향하던 중 4기 영수는 국화에게 “여자 조섹츤 같다”며 자신만의 시그널을 보냈다. 이에 국화도 “사실은 방송 보면서 (4기 영수가) 나 같아서 관심이 많았다”고 화답하며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있어서 좋다”며 직진했다.
급기야 4기 영수와 국화는 해변으로 나가 손을 잡았다. 이 모습을 홀로 지켜본 백합은 “외롭고 쓸쓸하다. 0표녀가 된 것 같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국화와의 카페 데이트 후, 4기 영수는 “국화가 51%, 백합은 49%”라며 마음속 역전된 순위를 밝혔다. 방송 말미 ‘랜덤 데이트’ 선택에서 4기 영수와 국화가 다시 만났고, 4기 영수가 “데자뷔 같다”며 ‘나는 솔로’ 4기 당시 정숙과 ‘북’ 커플로 이어졌던 때를 회상했다.
‘나솔사계’는 솔로나라를 거쳐 간 출연자들의 ‘그 후 이야기’를 담는 스핀오프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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