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겨울철 코로나 확진 하루 최대 20만명 전망”

조민영 2022. 11.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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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다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이번 겨울철에는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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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확진 후 4개월 경과 3500만명…사회적 면역 낮아져”
“백신 접종 통해 면역 확보 중요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다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이번 겨울철에는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명에 이르면서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다.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검사역량과 의료체계로 하루 20만 명 내외의 확진자 발생도 대응이 가능하리라 보지만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부연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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