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닷새째 애도

배재성, 조수진 2022. 11. 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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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추모글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광장 등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후 닷새째 하루도 빠짐없이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하고 있다. 이날은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등과 함께 조문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 참석으로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 장관은 2일과 3일 재난 대응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조문에 동행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는 서울광장 분향소, 1일 오전에는 이태원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인근 추모공간을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는 부천과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2,3,4일 연속으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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