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분노조절장애 고백 "나쁜 사건 휘말릴 것 같았어"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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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시덕이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시덕은 "방송에서는 처음 얘기하는 건데, 코로나 기간 동안 화가 조절이 잘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김시덕은 "아직까지는 감사하게도 아내나 아들 앞에서 실수한 적이 없다. 감정 컨트롤이 안 되면 집 밖으로 나간다. 밖에 나가서도 화를 낼 수 없는 직업이라 화를 낼 수 없다 보니까 문 닫은 내 가게밖에 없다. 거기서는 평소 못하던 욕도 하고 주먹으로 벽도 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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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를 진행, '내 마음 다스리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시덕은 "방송에서는 처음 얘기하는 건데, 코로나 기간 동안 화가 조절이 잘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직업을 두 개 가지고 있는데, 개그맨으로서 행사는 다 취소되고, 자영업자로서는 장사를 못 하게끔 되다 보니까 양쪽에서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장사를 13년 정도 했다. 함께했던 직원들도 떠나가다보니 화가 조절이 안 돼서 나쁜 일을 할 것 같더라"며 "어디서 화를 내서 나쁜 사건에 휘말릴 것 같고, 아내나 아들 앞에서 화내는 모습을 보일 것 같고 그래서 코로나 기간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시덕은 "아직까지는 감사하게도 아내나 아들 앞에서 실수한 적이 없다. 감정 컨트롤이 안 되면 집 밖으로 나간다. 밖에 나가서도 화를 낼 수 없는 직업이라 화를 낼 수 없다 보니까 문 닫은 내 가게밖에 없다. 거기서는 평소 못하던 욕도 하고 주먹으로 벽도 때린다"고 밝혔다.
그는 "왜 나에게 이런 마음의 병이 왔을까 싶었다. 그렇게 버티다 이제는 안 되겠다 해서 병원의 도움으로 많이 조절이 되고 지금은 깨끗하게 나았다"고 말했다.
사진=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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