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적자·목표가 하향…콘텐트리중앙 '약세'

홍헌표 2022. 11.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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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이 3분기 적자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지난 3일 콘텐트리중앙은 3분기 140억2,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콘텐트리중앙의 목표가를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 되,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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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콘텐트리중앙이 3분기 적자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3.63%) 내린 2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콘텐트리중앙은 3분기 140억2,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3분기 300억6,6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줄었다. 매출은 2,045억6,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5% 증가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콘텐트리중앙의 목표가를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 되,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광고 시장 둔화로 불안정해진 캡티브 편성 상황을 고려할 때 2023년 캡티브 편성 편수는 기대치 대비 낮을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의 신작 편성이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방송 부문은 자회사가 제작 중인 ‘D.P.’,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즌2 편성이 본격화될 2023년 하반기부터 확실한 수익성 개선이 관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극장 부문의 경우 리오프닝에 따른 회복세 시작된 가운데, 플레이타임 인수에 따른 공간 사업 관련 시너지까지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목표가를 3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화 부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겠지만 방송 부문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며서 “방송 부문은 내년 시즌제 작품 증가로 리쿱율 상승, 자회사 윕(Wiip) 작품 판매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오리지널 작품 중심이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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