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조별리그 무패 마감...정우영은 후반 교체 투입

SC 프라이부르크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4승 2무로 마무리했다.사진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4일(한국시간) 카라바흐전에서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공을 경합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정우영(23)의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토피크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6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출발하다 교체 출장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전후로 리그에 출전한다는 점을 고려한 체력 안배 차원으로 풀이된다.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가 터뜨렸다. 전반 25분 닐스 페테르센이 페널티킥 기회 때 침착하게 카라바흐의 골망을 흔들었다.

SC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사진=게티이미지

전반을 1-0으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8분 정우영을 투입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까진 만들지 못했다. 그런데 카라바흐가 기적적인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케빈 메디나가 퇴장당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추가시간에 오우수콰베나가동점골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정우영은 추가시간 왼발 슛과 패스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4승 2무(승점 14)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1위를 확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카라바흐는 2승 2무 2패로 조 3위를 기록해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를 뛰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