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성현 "악, ‘양파’~"…고든 ‘9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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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성현(24·사진)이 '양파(기준 타수 2배 스코어)'에 발목이 잡혔다.
김성현은 3일(현지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 앳 마야코바(파71·7017)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총상금 820만 달러) 첫날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90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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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호블란과 ‘넘버 2’ 셰플러 6언더파 공동 7위
이경훈과 안병훈 2언더파 공동 64위, 모리카와 공동 90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김성현(24·사진)이 ‘양파(기준 타수 2배 스코어)’에 발목이 잡혔다.
김성현은 3일(현지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 앳 마야코바(파71·7017)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총상금 820만 달러) 첫날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90위로 부진했다. 윌 고든 선두(9언더파 62타), 러셀 헨리 2위(8언더파 63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공동 3위(7언더파 64타)다.
김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었다. 3~4번 홀과 6~7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3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 보기로 흔들리더니 15번 홀(파3)에선 두 번째 샷을 실수하며 트리플 보기로 무너졌다. 페어웨이 안착률(57.14%)과 그린 적중률(50%)이 50%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일단 본선 진출을 위해 2라운드에선 몰아치기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현은 2020년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과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 챔피언십 등 한국과 일본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에서 따냈다. JGTO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일에는 ‘꿈의 58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콘페리(2부)투어를 거쳐 올해 PGA투어에 입성했다. 김성현은 6개 대회에 등판해 페덱스컵 랭킹 24위에 올라 연착륙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다.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공동 7위(6언더파 65타)에 포진했다.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최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세계랭킹 1위를 내준 2위 ‘넘버 2’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이 그룹이다. 반면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공동 90위로 부진했다. 한국은 이경훈과 안병훈(이상 31)이 공동 64위(2언더파 6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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