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참가 위해 수술 일정 앞당겼다… 안와골절은 4곳

김정용 기자 2022. 11.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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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월드컵 참가를 위해 수술을 하루라도 앞당겼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에 따르면 손흥민의 구체적인 부상 상태는 왼쪽 눈 주위(안와)에 네 군대 골절이다.

손흥민의 원래 수술 스케줄은 5일(이하 현지시간)에서 6일 사이였다.

즉시 교체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구단은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됐다.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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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월드컵 참가를 위해 수술을 하루라도 앞당겼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에 따르면 손흥민의 구체적인 부상 상태는 왼쪽 눈 주위(안와)에 네 군대 골절이다. 손흥민의 원래 수술 스케줄은 5일(이하 현지시간)에서 6일 사이였다. 하지만 월드컵 참가를 위해 수술을 4일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1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올랭피크마르세유 원정 경기 중 상대 선수 어깨와 얼굴을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즉시 교체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구단은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됐다.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치료 일정을 하루라도 앞당긴 건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은 24일 우루과이전부터 시작된다. 약 20일이 남아 있다. 보통 안와골절에서 회복하기엔 부족한 기간이다. 조별리그를 가뿐하게 통과할 수 있는 강호에 속해 있다면 초반 두어 경기를 거르더라도 토너먼트 출장을 기약할 수 있지만, 한국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야만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하다. 손흥민이 빠진다면 결정적인 타격이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회복 기간은 수술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수술 과정에서 부상이 생각보다 덜 심하다고 드러날 수 있고, 수술이 잘 되면 회복 기간을 앞당길 수도 있다. 손흥민이 이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꾸준히 케빈 더브라위너의 사례를 들어 손흥민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본다. 더브라위너는 지난해 소속팀 맨체스터시티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는데, 가벼운 수술을 받고 안면보호대도 착용하지 않은 채 약 20일 뒤부터 벨기에 대표팀 소속으로 뛸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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