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출전 위한 결단…수술 날짜 하루 당겼다

김현기 기자 2022. 11. 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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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무산 위기에 처한 손흥민이 조기 수술을 통해 희망을 되살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 "손흥민은 왼쪽 안와 부위 4곳 골절을 당했다"며 "당초 주말(5~6일) 수술하고자 했으나 11월24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1차전 한국-우루과이전을 위해 하루 더 회복 날짜를 갖고자 수술 날짜를 변경했다"고 수술을 하루 앞당겼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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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무산 위기에 처한 손흥민이 조기 수술을 통해 희망을 되살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 "손흥민은 왼쪽 안와 부위 4곳 골절을 당했다“며 ”당초 주말(5~6일) 수술하고자 했으나 11월24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1차전 한국-우루과이전을 위해 하루 더 회복 날짜를 갖고자 수술 날짜를 변경했다"고 수술을 하루 앞당겼음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수술 뒤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수술 후 큰 손상이 없으면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는 희망이 있다“며 ”다만 월드컵 전까지 토트넘의 남은 3경기에 결장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전반 중반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충돌했다.

손흥민이 공중볼을 따내려는 순간 밀고 들어온 음벰바가 어깨로 손흥민 얼굴을 때렸다.

경기장에 쓰러진 손흥민은 5분간 치료를 받은 뒤 부축을 받으며 이브 비수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다음 날 토트넘 연고지인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뒤 정밀 검사를 받았다. 왼쪽 안와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해야 한다는 게 토트넘 측 공식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안와 골절의 경우 일반적으로 4주 이상의 재활을 거쳐야 훈련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태에 따라 월드컵 출전이 상당히 가능할 것이라는 소견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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