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날다

2022. 11. 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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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우고 버리면 날 수가 있습니다.

자신을 비울 때 비로소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날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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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우고 버리면 날 수가 있습니다. ‘맘 달램 쉼터’ 박종환 목사님의 저서 ‘시집을 보내며’ 가운데 ‘날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자신을 비울 때 비로소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욕심 때문입니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욕심을 전제로 합니다.

돈과 명예, 성공은 우리를 욕심이라는 굴레로 이끌 때가 많습니다. 믿는 우리는 축복이라는 이름으로 욕심을 부리지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면서 사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서 야고보 사도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욕심은 우리를 날지 못하게 하는 올무와 같습니다. 주님 안에서 가장 멀리 비상(飛上)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날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며 살았습니다. 바울이 가졌던 것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신,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뿐이었습니다. 바울은 오직 천국 복음으로 비상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날다’의 기쁨을 맛보면 좋겠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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