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도 릴레이 ‘1인 시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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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서울나쁜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서울차반연·사무총장 안석문 목사)이 주관하고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대표회장 김운성 목사)이 함께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명사 초청 1인 시위'에 참석해 "다음세대가 가치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차금법 입법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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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서울나쁜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서울차반연·사무총장 안석문 목사)이 주관하고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대표회장 김운성 목사)이 함께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명사 초청 1인 시위’에 참석해 “다음세대가 가치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차금법 입법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목사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차금법이 이미 시행된 유럽과 미국 등을 보면 기성세대뿐 아니라 특히 다음세대가 받는 가치관의 혼란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면서 “‘차별금지’라는 큰 단어 아래 슬쩍 동성애를 옹호하는 문구를 끼워 넣어 혼란을 만드는 차금법 입법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시위 동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더욱 마음이 비장해지는 것은 며칠 전 이태원에서 청년들의 가슴 아픈 참사가 벌어졌다. 다음세대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란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기독교를 오해와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우리는 누구보다 차별을 금하길 원한다. 동성애자를 긍휼의 마음으로 섬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교계가 앞으로도 부당한 차별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포괄적이라는 용어 아래 국민이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골라내 제대로 된 차금법을 만들기 원한다”면서 “다음세대가 혼란과 갈등 없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차반연과 진평연은 매주 목요일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1인 시위를 열고 있다. 최근 김운성(영락교회) 이재훈(온누리교회) 한기채(중앙성결교회) 목사 등 주요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잇따라 차금법 반대 1인 시위에 동참하면서 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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