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에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 [종합]

이이진 기자 2022. 11.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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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박민영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4회에서는 유미호(진경 분)가 정지호(고경표)의 도움으로 최상은(박민영)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또 정지호는 유미호와 최상은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식당을 예약했다.

최상은은 "왜 그래. 어디 아파? 어디 가?"라며 당황했고, 유미호는 "저도 사과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정지호 씨 덕분에 드디어 하게 됐네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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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박민영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4회에서는 유미호(진경 분)가 정지호(고경표)의 도움으로 최상은(박민영)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유미호가 최상은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고민했다. 정지호는 최상은에게 "말씀드린 유미호 씨의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가 없습니다. 전 상은 씨의 생각이 궁금해요"라며 물었다.

최상은은 "저는 유 마담이 너무 미워요. 절 상품으로 만든 덕분에 저는 저로서 살지 못했거든요"라며 털어놨고, 정지호는 "상은 씨에 대한 과거의 잘못을 처벌할 수 있다면 상은 씨는 동의하실까요?"라며 질문했다.

최상은은 "아니요. 그 사람을 저주할 만큼 미워하긴 하는데 또 그 사람이 잘못되는 건 못 보겠어요. 그래도 날 키워준 사람이니까"라며 유미호를 감쌌다.

이후 정지호는 유미호를 만났고, "전 상은 씨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없거든요. 제가 이런 상황이라면 상은 씨와 같은 마음일까 생각해 봤는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은 씨 마음을 듣고 나니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이시니까"라며 당부했다.

또 정지호는 유미호와 최상은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식당을 예약했다. 결국 유미호는 "죄송했습니다. 그게 내 일이니까 그냥 그게 아가씨를 위하는 길이라고 판단했어요. 아가씨가 행복해지는 길이라고"라며 사과했다.

최상은은 "왜 그래. 어디 아파? 어디 가?"라며 당황했고, 유미호는 "저도 사과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정지호 씨 덕분에 드디어 하게 됐네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상은은 "좋은 사람이니까. 사과하는 거니까 받아는 줄게"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정지호는 최상은과 자신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과거를 떠올렸고, "상은 씨가 우리 집에 처음 온 월요일 기억해요? 그날 전 계약을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하려 했습니다. 상은 씨와 계약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내가 너무 성급하고 무리한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기다리는데 상은 씨가 와서 배가 너무 고프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안 먹어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우리 뭘 먹을까요?' 정말 해맑게 묻는데 정말 황당했습니다"라며 회상했다.

정지호는 "그날 둘이 먹었던 저녁이 참 맛있었어요. 당연히 불편하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참 편했습니다. 결국 전 계약을 무르자고 말 못 했죠. 그렇게 한 번만 더, 다음번에는 꼭, 하루만 더, 하루만 더.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정지호는 "가지 말아요. 상은 씨랑 헤어지고 싶지가 않아요. 오늘은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라며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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