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36명 발인·송환…부상자 2명 퇴원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156명 중 136명에 대한 발인·송환 절차가 완료됐다.
3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87명이다. 부상자 187명 중 중상은 33명이고, 경상은 154명이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중 내국인 8명의 발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내국인 129명, 외국인 7명 등 총 136명에 대한 발인·송환이 마무리됐다. 1명은 빈소 안치, 19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 187명 중 입원은 2명 줄어든 35명이다. 귀가는 15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입원환자 지원 직원을 2배로 늘렸다. 입원환자 중 중증 환자는 1인당 2명, 경증은 기관당 2명을 투입한다.
경찰청은 병원·장례식장·분향소 주변 교통관리와 유가족 에스코트 지원을 위해 교통경찰 96명(순찰차 32대, 싸이카 5대, 견인차 2대)을 투입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국민 심리 지원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5개반 51명을 투입해 이달 26일까지 지역축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문경약돌한우축제, 김해진영단감축제의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4~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6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JTBC 마라톤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피해수습을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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