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22득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질주... 단독 선두

김영서 2022. 11. 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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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센터이자 주장인 배혜윤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WKB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93-80으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부천 하나원큐를 85-69로 꺾었던 삼성생명은 2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1승 1패를 기록, 리그 3위에 위치했다.

삼성생명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주장 배혜윤이 30분 51초를 뛰며 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18점을 기록했다. 강유림과 키아나 스미스도 각각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가드 신이슬도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진두진휘하면서도 7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각각 14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3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골고루 터지는 삼성생명의 화력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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