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성 "러시아, 우크라이나서 하루 장갑차 40대 상실”

이해준 2022. 11. 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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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성은 우크라이나의 전황과 관련해 러시아군이 10월 중순 하루 40대 이상의 장갑차를 상실했다는 분석을 3일 발표했다.

개 한 마리가 러시아 장갑차에 소변을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포획한 장비다. 지난 9월 30일 하르키우의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국방성에 따르면 40대의 장갑차는 대략 1개 대대 장비에 해당하는 규모다.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벨라루스로부터 최소 100량 이상의 전차와 보병 전투차를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장비 손실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3일까지 러시아가 8000대 이상의 장갑 군사 장비를 잃었다고 보고 있다.

영국 국방성은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러시아 병사들이 낡은 보병 전투 차량에 불만을 품고 있어 알루미늄 캔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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