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령들이 하늘로 오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일 오후 대전 골령골(동구 낭월동)에 40여 명의 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모여들었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위해서였다.
천주교 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는 매년 골령골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규상 기자]
▲ 지난 2일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대전 골령골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 홍성옥 |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하는 날'
지난 2일 오후 대전 골령골(동구 낭월동)에 40여 명의 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모여들었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위해서였다.
대전 골령골은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수천 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된 곳이다. 하지만 이날 위령미사는 골령골 민간인 희생자를 비롯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미사까지 더해졌다.
▲ 지난 2일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대전 골령골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 홍성옥 |
▲ 지난 2일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대전 골령골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 홍성옥 |
김용태 신부를 비롯해 신도 수십 명이 두 손을 모아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했다.
이날 위령미사에 참여한 홍성옥 씨는 "가톨릭교회에서 위령미사를 봉헌하는 날을 맞아 전쟁 때 숨진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골령골을 찾았다"며 "산내 골령골이 붉게 물들고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젊은 영령들이 하늘로 오른다"고 추모했다.
전미경 대전산내희생자유족회장은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진심 어린 활동에 유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주교 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는 매년 골령골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 지난 2일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대전 골령골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 홍성옥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퇴진하라!' 대형리본 건 빌딩 주인 "할 수 있는 게 이것뿐"
- 조사 대상자들에게 조사를 맡겨선 안된다
- 내가 심폐소생술 받는 모습이 인터넷을 떠돈다면
- "나도 '윤 대통령 술자리' 이야기 들었다"
- 윤석열 정부, 기만적 방식으로 문제 덮어서는 안 된다
- 중고생 1511명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정치탄압과 보복, 규탄"
- 서울시교육청 분향소 이름 교체... '사고 사망자'→ '참사 희생자'
- 북한, 한미훈련 연장 반발해 또 탄도미사일 3발 발사
- '이태원 참사'를 이렇게 말하지 마라, 정 떨어진다
- [오마이포토2022] 추모의 마음 가득한 이태원역 1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