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48시간 안에 수술 예정... 한국은 초조하게 기다리는 중"
김영서 2022. 11. 3. 22:26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48시간 내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눈 주변 붓기가 가라앉으면 48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 꿈은 회복에 달려 있다.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뛸 가능성은 수술의 성공 여부 및 그가 얼마나 빨리 보호 마스크를 끼고 경기하는지에 달려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손흥민은 전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 원정 경기 중 상대 선수 어깨와 얼굴을 부딪쳐 부상을 당했다. 그의 눈과 코는 부어있었고, 코에서는 피가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 구단은 3일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은 소속 구단 측 확인 결과 좌측 눈 주위 골절로 인해 금주 중 수술 예정”이라며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 부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토트넘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의 주장이자 국가의 상징이다. 한국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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