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1등 또 불발 … 당첨금 2조원대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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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약 12억달러(1조7000억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번 당첨금액이 2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파워볼 운영 업체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미국 복권 사상 3번째로 높은 약 15억달러(2조1000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당첨금의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13일 파워볼에서 나온 15억8640억달러(2조26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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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복권 역사상 3위, 파워볼 역사상 2위 금액
[아시아경제 김준란 기자] 당첨금 약 12억달러(1조7000억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번 당첨금액이 2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파워볼 운영 업체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미국 복권 사상 3번째로 높은 약 15억달러(2조1000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2위에 해당한다.
파워볼 복권은 8월 3일부터 이날까지 39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음 추첨은 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매 가능한 숫자 선택식 복권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를 포함해 총 6개의 숫자가 모두 들어맞아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9220만분의 1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11월 5일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15억달러를 받게 되며, 다만 이 금액은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을 선택했을 때의 지급액이라고 밝혔다. 현금 일시불로 받는다면 7억4590만달러(약 1조632억원)를 수령하게 된다.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당첨금의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13일 파워볼에서 나온 15억8640억달러(2조2642억원)이다. 당시 1등 당첨자가 3명이 나와 금액을 나눠 가졌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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