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물관, 동부권 초등생 대상 ‘통합예술체험 프로그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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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박물관이 올 하반기 전남 동부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2 순천대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호평 속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교육지원청과 순천대학교, 순천시의 상호협력 하에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통합예술로 보는 우리 동네 유적탐방'과 '우주에서 꾸며보는 VR 전시'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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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박물관이 올 하반기 전남 동부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2 순천대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호평 속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교육지원청과 순천대학교, 순천시의 상호협력 하에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통합예술로 보는 우리 동네 유적탐방’과 ‘우주에서 꾸며보는 VR 전시’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합예술로 보는 우리 동네 유적 탐방’은 순천대 박물관에서 직접 발굴 조사한 전남 동부지역 산성 유적을 주제로 여수 고락산성과 순천 검단산성, 광양 마로산성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람하고, 유물을 보고 느낀 점을 음악과 미술, 몸으로 표현해보는 종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우주에서 꾸며보는 VR전시’는 순천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근현대 서화를 활용하고 있다.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사군자도, 나쁜 것을 쫓는 수호신의 상징이었던 호랑이 민화 등을 통해 옛 그림 속에 담긴 조상들의 삶과 생각을 알아보고 VR기기를 통해 가상공간에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 8일부터 여수·순천·광양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본 사업은 2학기에 고흥·보성 초·중등학교까지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93회 운영 예정이었던 사업은 10월 21일을 기준으로 116회 진행되었고 총 2,512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여수 23회·499명, 순천 40회·856명, 광양 39회·797명, 보성 14회·311명, 고흥 2회·49명)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솔 교사들은 “역사와 예체능이 합쳐져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활동”, “체계적인 교육 구성” 이라며 여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순천대 박물관은 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존 전시 공간을 전시·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개편하였으며, 사전교육을 받은 순천대 사범대생과 대학원생들을 교육 현장에 투입해 체험 중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여학교에는 교육 당일 차량을 제공하고, 당일 추가로 학교 밖 체험활동을 희망한 학교는 오후 일정이 끝날 때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박물관 공간과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호평 속에 확대 운영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 및 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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