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8시간 내 수술… 월드컵 참가 아직 모른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면 골절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48시간 내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가능성은 아직 알 수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48시간 내 수술할 거라고 한국시간 3일 오후 7시경 보도했다.

손흥민은 2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올랭피크마르세유 원정 경기 중 상대 선수 어깨와 얼굴을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즉시 교체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구단은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됐다.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조기 복귀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는 관측을 전했다. 7일 열리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는 결장이 확실하지만, 이어지는 10일 카라바오컵 노팅엄포레스트 원정과 13일 EPL 리즈유나이티드전은 확언할 수 없다고 했다.

이달 말부터 이어지는 월드컵 역시 참가 여부는 아직 점칠 수 없다. 회복 속도가 관건이며, 실전에 복귀한 시점에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할거라는 전망도 포함됐다. 또한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한다면 첫 경기까지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선수단에 포함될 거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은 24일 우루과이전, 28일 가나전, 12월 3일 포르투갈전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