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부, 北도발에 추가 독자제재 검토, 오늘 밤 10시부터 '카카오T' 택시호출료 최대 5000원, 대체불가 손흥민, 월드컵서 마스크 투혼?
▲정부, 北도발에 추가 독자제재 검토…한미 연합훈련도 연장
북한이 전례 없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연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추가 독자 제재를 검토해 나가고 있다"며 "검토 과정에서 미국·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독자제재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쏘아 올린 바 있다.
▲연이틀 北 도발에 美 "ICBM 발사 강력 규탄"…日"연일 발사 폭거"
미국정부가 연이틀 이어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와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일(현지시간) 밤 늦게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금주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포함한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尹대통령, 나흘 연속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문…추모편지 읽기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지난달 31일 분향소가 처음 마련된 이후부터 나흘 연속으로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경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분향소에 방문했다. 부처 장관 중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동행해 모습을 보였다.
▲용산구, 시간대별 조치 공개하며 '안간힘' 쓰지만…"구청장 사퇴" 여론 봇물
서울 용산구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시간대별 조치 사항을 공개하고 안전사고 예방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후속 조치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구청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싸늘한 여론은 점점 더 악화돼 가고 있다.
용산구는 3일 행사나 축제 등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의 안전 점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칭) 안전사고 예방 개선대책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구청장이 지난달 29일 사고 직전 이태원역 인근 거리를 걸어 지나갔으면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사실 등이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는 박 구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항의성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오늘 밤 10시부터 '카카오T' 택시호출료 최대 5000원
이날 밤 10시부터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의 심야 탄력 호출료(중개택시 최대 4천원, 가맹택시 최대 5000원)가 적용된다. 이미 반반택시와 타다·티머니 등은 출시된 상태다.
중개 호출료의 80~90%는 기사에게 직접 배분된다. 호출료를 지불하면 사전에 등록된 기사 계좌로 자동 입금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택시기사의 처우가 개선되고, 심야운행 유인이 제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호출료가 부과될 경우 기사에게 승객의 목적지를 미표시해 승객들은 승차거부로부터 보호받고, 택시 대기시간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성장 멈춘 카카오…"지금은 사고 수습이 최우선"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과 콘텐츠 사업 부문 내 게임 매출 감소 등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경기 둔화로 인한 광고매출 감소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이 더해지는 만큼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수습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내년부터 그동안 준비해 온 서비스들을 출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적 기다리며' 대체불가 손흥민, 월드컵서 마스크 투혼?
손흥민(30·토트넘)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 때문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뒤 팀 의료진과 재활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적절한 시기에 진행 상황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도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 부상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구단 의무팀과 협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벤투 감독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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