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해고 칼춤…"트위터 직원 절반 감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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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천700명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최고경영자(CEO) 파라그 아그라왈 등 주요 임원을 줄줄이 해고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부사장과 이사급에 대한 감원도 실시했다.
또 테슬라의 이사급 임직원과 엔지니어들이 감원 대상 명단을 살펴보고 각 직원이 트위터 소프트웨어 코드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감원 순위를 정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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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천700명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머스크가 3일 중으로 대상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할 계획이며, 그동안 허용됐던 원격근무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위터 직원은 작년 말 기준 7천500명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최고경영자(CEO) 파라그 아그라왈 등 주요 임원을 줄줄이 해고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부사장과 이사급에 대한 감원도 실시했다. 이번 주 들어서는 팀별 간부들에게 인력 50% 감원 목표를 제시했다.
또 테슬라의 이사급 임직원과 엔지니어들이 감원 대상 명단을 살펴보고 각 직원이 트위터 소프트웨어 코드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감원 순위를 정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감원에 대한 최종 평가는 테슬라 인원들과 트위터 중간 간부들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다만 실제 감원 규모는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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