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전담지원 ‘신성장전략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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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의 조직특례 기구로 1국 추가 설치에 따라 제2부시장 산하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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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처인구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청장을 보좌하는 대민협력관도 설치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러한 내용 중심의 조직개편안을 담은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1일 열리는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실현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행정기능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의 조직특례 기구로 1국 추가 설치에 따라 제2부시장 산하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신성장전략국에는 신성장전략과를 비롯해 반도체 1·2과, 4차산업융합과를 배치한다.
이를 과에서는 반도체 기업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까지 관련 생태계 육성에 집중할 뿐 아니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청장 보좌인력으로 1개 담당관 신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민 갈등 요소가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민협력관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특례사무 이양에 따라 교통건설국 내 물류화물과를 신설한다. 물류정책팀, 물류단지팀, 화물운수팀으로 구성돼 물류단지, 물류창고, 물류터미널 등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난립한 물류창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부서를 개편해 대내외적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치행정실은 기존 5과에 제1부시장 직속 정책기획관, 청년담당관, 법무담당관을 포함해 기획조정실로 재편했다.
교육문화국은 교육문화체육관광국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의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조직개편으로 시는 1국 5과 13팀이 신설되고 1과 3팀이 폐지돼 2실 7국 1단 57과 231팀으로 조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공약 실현을 위해 전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개편안에는 국가 전략사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기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확충해 시의 발전을 이끄는 비전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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