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사업 협력 [경제소식]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 있는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덴마크 수교 5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덴마크-베트남 지속가능 에너지 서밋’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베트남 탕황안 산업통상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오스테드 버지니 반 데 코테 최고구매책임자, 두산에너빌리티 김재이 풍력 BU장,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비나는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 및 설치가 비교적 용이해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은 "2007년 설립한 두산비나는 그동안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전세계 30여 국가에 공급하며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며 "이번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3.3MW, 5.5MW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8MW급 모델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영광에서 시운전하고 있다.
지난해 5.5MW급 생산을 위한 풍력2공장 구축, 풍력 조직 확대 개편, 차세대 초대형 모델 개발도 계획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세대 가스레인지 무상 설치 지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원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본부장 김상민)와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 24세대에 가스레인지 무상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아동 세대가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스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유대관계 증대 및 지역사회의 가스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됐다.
가스레인지 무상 설치 지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지원 세대를 선정하고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가 가스레인지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구매 지원했으며 경남에너지는 무상으로 가스레인지를 설치하고 가스 안전사용법과 가스자율 검침 방법 등을 설명해 취약계층 아동세대가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남에너지 정회 대표이사는 "가스레인지 무상 설치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경남에너지의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의 가스안전복지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스타트업 IR대전' 대상에 트윈위즈 선정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주최하는 '2022 경남스타트업 IR대전'에 항균첨가제 전문업체인 ㈜트윈위즈(대표이사 김창수)가 대상에 선정됐다.
창원상의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투자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2022 경남스타트업 IR대전'에 총 47개사가 공모한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3일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으로 트윈위즈가 차지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로아메드(대표이사 최임철)는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미스터아빠(대표이사 서준렬)와 ㈜에이아이바이오틱스(공동대표이사 마상배, 마상혁)는 각각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경남벤처투자대표이사상과 상금 250만원을 수여한다.
도약상으로 범한산업회장상에 ㈜티스템(대표이사 김영실), 대호테크회장상에 ㈜알리아스(대표이사 조기용), 웰템대표이사상에 ㈜포스팩토리(대표이사 이순복), 라쉬반코리아대표이사상에 네이처그린㈜(대표 최우석)이 뽑혔으며, 상금으로 200만원을 수여한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유망한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상의는 대회 수상기업과 창업에 성공을 이룬 선배 기업들 간 MOU 체결을 유도해 투자 뿐 아니라 R&D, 판로지원, 마케팅 등의 지원을 이어가도록 돕는 한편 창업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0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단공 경남본부, '2022년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길)는 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주요 성과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2022년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제조데이톨로지는 제조데이터(data)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 관계자를 비롯한 기업인 등이 참석해 행사 축하와 더불어 제조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에 관한 다양한 추진 사례와발전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제조데이터를 수집‧가공해 공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웍스(정민영 대표)와 창원대학교(진교홍 교수)의 발표를 통해 3년간 추진해 온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종료 후 관련 설비와 수집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확산과 타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 강용석 대표의 '지능형 사이버 방역을 통한 보안 강화전략'과 현대정밀 오정석 대표의 'K-등대공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에 대한 강연을 비롯해 제조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성길 본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의 제조혁신을 가속화하고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경쟁력 향상과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알찬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며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성과 및 사례와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기업의 성장에 일조하는 사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지닛', 중동 시장 진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2 경남형 재창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인 ‘지닛’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2022 두바이 뷰티월드’에 참가했다.
경남형 재창업 지원사업은 경남 소재의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기업의 재도전 성공을 위해 사업화 자금 및 재창업 교육과 멘토링, 입주공간 등을 지원한다.
지닛에서 출시한 100%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로아블랑은 한류 영향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에 이어 K-뷰티 시장의 가능성과 판로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 자연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비건 화장품 ‘엘플러스 로아블랑 라인업’ 3종을 선보였다.
제조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가비중은 높아지나 인체친화적 제품으로 중동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닛 관계자는 "많은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선주문 계약을 받을 수 있었으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닛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2022 경남형 재창업 지원사업의 선정기업 중 한 곳으로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앞으로 꾸준한 R&D 통해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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