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유니콘 시리즈 2 : 광주연구개발특구 투자 IR 성료]

‘호남 유니콘을 키워라’

ⓒ광주연구개발특구 참석자 및 수상자

2022년 광주연구개발특구 액셀러레이팅 확산사업으로 운영하는 ‘엑센트리로켓단 10기:LEVEL-X'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난 2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2층 엑센트리 광주센터에서 투자유치 IR을 갖고 우수기업 3곳을 선발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벤처스퀘어,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엑센트리벤처스가 공동 주최하였다.

이번 IR참여사는 ▲넷츠프리 ▲차고래 ▲고스트패스 ▲모람플랫폼 ▲흥지연 ▲엘앤에이치랩스 ▲헤세드릿지 등 7개 기업이다.

이번 광주연구개발특구 투자 IR은 지난 7월 선정돼 4개월간 성장을 위한 실전형 심화교육과 1:1 멘토링, IR 자료 제작 및 피칭 교육, 기업 입주공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선정기업들은 엑센트리벤처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기술 역량이 한층 성장하였으며, 지난 2일 지역 내 투자자들을 초대하여 진행한 ‘IR 데모데이’에서 그동안 준비한 사업 모델로 투자 유치를 위해 IR발표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심사는 광주연합지주회사 손세창 본부장, 엔스파트너스 임현섭 센터장, 엑센트리에서 김귀철 본부장과 윤우근 의장, 퍼스트인 투자자문의 이정기 대표, 그리고 광주테크노파크의 윤승호 센터장 등이 참여하였다.

이날 IR 데모데이에서는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스트패스는 안면인식 AI인증 기반 자가 분산저장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이 서비스는 본인확인 및 결제가 필요한 모든 본인인증 데이터를 각 서비스 사의 중앙서버가 아닌 사용자(개인) 스마트 기기에 저장해 결제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 진출을 위한 파트너들과 MOU 협의 중이며, 투자유치를 통해 Google & Alibaba와 제휴하여 라이센스를 통한 시장진입을 할 예정이다.

이선관 대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앞으로 다가올 오프라인 생체인증 시장은 대기업이 고객 생체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주권자에 의해 관리되고 권리 또한 주권자에게 돌려준다."며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널리 확산해 비대면 본인인증 결제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수상에는 ‘넷츠프리’, ‘흥지연’ 2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넷츠프리’는 60분 이상의 화상교육 영상파일을 1분 30초만에 텍스트로 변환하고 다시 핵심요약까지 해주는 ‘비토미’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올해 5월 KERIS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자체 고객테스트 결과 총 3,499명이 2주간 사용하였고, 사용후기는 전체 별점 5개(95%)로 평가되어 반응이 뜨거웠다.

두 번째 우수상을 수상한 ‘흥지연’은 위조상품 모니터링과 감별을 편리하고 빠르게 할 수 있게 하는 ‘WEGO FAIR(위고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위고페어’는 위조상품의 모니터링과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1/24 수준으로 대폭 줄여주는 서비스로서, 올해 5월 이태리 명품사의 현지 파트너와 업무협약 MOU 체결과 특허청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올 12월에 정식서비스로 런칭할 계획이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이날 선정된 3개의 우수 기업에게 기업 가치를 고려한 시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은“연구개발특구 사업은 지역 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하여 투자까지 진행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모든 기업이 장차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지금 투자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장지향형 아이템과 BM으로 탄탄하게 나아간다면 투자뿐만 아니라 사업성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