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혁신] 입주기업 디지털화…산단별 탄소저감 전략 마련

임은석 2022. 11.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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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화가 추진된다.

또 산단을 주된 에너지원, 업종 등에 따라 유형화하고 맞춤형 탄소저감지원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15개 탄소저감 산단이 조성된다.

지역 주요산단의 인프라와 입주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선도하는 디지털 앵커로 산업단지를 육성한다.

산단 입주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화 현황을 측정·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산업단지 대진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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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수준 따라 맞춤형 지원
산업단지형 수소경제 활성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뉴시스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화가 추진된다. 또 산단을 주된 에너지원, 업종 등에 따라 유형화하고 맞춤형 탄소저감지원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15개 탄소저감 산단이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산단을 제조업의 디지털 앵커로 육성한다. 지역 주요산단의 인프라와 입주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선도하는 디지털 앵커로 산업단지를 육성한다.


입주기업 디지털화 준비 수준(인식과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인식이 부족한 기업은 현황 진단과 개선을 통해 인식도를 제고하고 인식은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디지털화 실행을 돕는다.


산단 입주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화 현황을 측정·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산업단지 대진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모든 진단·개선 데이터는 제조전문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플랫폼에 축적하고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역산단 혁신 챌린지' 개최, 산학연이 함께 하는 미니클러스터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한다.


입주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확대를 통한 제조 전주기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한다.


업종·기업규모 등 산단별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전환(DX)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성장 잠재 기업의 전사적 DX와,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산단을 주된 에너지원, 업종 등에 따라 유형화하고 맞춤형 탄소저감지원을 통해 2027년까지 15개 탄소저감 산단을 조성한다.


열 사용 많은 산단 중심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친환경 연료전환, 산단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지역별 특화 수소 클러스터 구축, 열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산단 내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통해 산업단지형 수소경제를 활성화한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중심 산단에 대해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고 자동차·조선 산단에 산업전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산업단지 저탄소 대진단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산단 내 주요 부산물 분석 및 오염물 배출 데이터 수집·제공하는 디지털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 자원순환을 촉진한다.


탄소다배출 산단에 이산화탄소활용(CCU)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열 생산·사용이 많은 산단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미활용열 재이용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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