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2배' 늘어

권지예 2022. 11. 3. 17: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잉 737

대한항공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여객 수요 증가 덕이다.

3일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684억원으로 6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22% 증가한 43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다.

3분기 특히 크게 늘어난 부분은 여객 매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대한항공은 올 4분기 화물 사업에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올 4분기 여객 사업은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더 늘며,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한공은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