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2. 11.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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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5년 연속 대상 수상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수상 기념사진.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김상진 학생, 우수상 수상자 신예림 학생. (대구대 제공) 2022.11.03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한국의류산업학회 주최로 열린 ‘2022년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 대회에서 5년 연속(2018~2022년)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의류산업학회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대상 수상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디지털 패션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상호공생: 개인의 건강과 웰빙 뿐 아니라 환경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총 3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대상(김상진), 우수상(신예림), 장려상(이수진, 백성아, 장성경), 특선(서유민 외 6인), 입선(박미소 외 19인) 등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이 학과는 2018년 정상윤 학생, 2019년 김서우 학생, 2020년 윤선애 학생, 2021년 서영교 학생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의 김상진(4학년) 학생은 ‘리; 노아의 방주(Re; NOAH’S ARK)’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상진 학생이 출품한 ‘리; 노아의 방주(Re; NOAH’S ARK)’는 모든 것을 파괴된 후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펑크 느낌의 사이버 스타일 패션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버려진 소재 활용해 절개된 패턴을 만들고 친환경마크 무늬 활용해 업사이클 패션을 표현하며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같은 학과의 신예림(4학년) 학생도 ‘에네르지코(ENERGICO)’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페인어로 ‘에너지 넘치는’이란 뜻을 가진 이 작품은 판쵸, 터틀넥 니트, 핸드워머, 퀼티드 원피스, 레깅스 등을 조합해 활동성과 상품성을 뛰어난 아웃도어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상진 학생은 “정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디지털 패션업계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특강, 멘토링 덕분에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를 론칭하는 회사에 취업해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3D 캐드를 이용해 의상 샘플을 제작하는 디지털 패션 기술은 최근 패션 산업에 스마트 제조 기술을 도입하는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업무의 확장으로 디지털 패션 기술의 도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급성장하는 디지털 패션 전문인력 양성 거점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2017년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및 우수상 ▲2018~2022년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대상 등 해마다 디지털 패션 대회를 휩쓸고 있다. 

또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이 다수의 기업에서 3D 디자이너로 활동해 3D 패션디자인의 강자로 확고한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2022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과정 운영기관’ 선정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2.11.03
계명문화대가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1개 교육기관을 모집하는 ‘2022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글로벌 외식산업 특성화 분야의 인재 양성을 통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식품영양조리학부가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청년키움식당, 청년숙수, 한식교육기관지원사업, 공유주방, 이팝청춘카페 등 다양한 교육사업 및 창업인큐베이팅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7주 과정으로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생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직영사업장, 외식기업 등에 취업의사가 있는 대학 졸업 예정자 및 졸업생 중 해외 진출 희망자를 비롯해 재직자 중 해외 진출 업무 미경험자와 관련 지식이 필요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식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실무중심의 교육과 외식산업의 성공적인 운영관리, SNS를 활용한 마케팅 홍보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 예정이다. 

현장 세미나 및 팀 프로젝트와 외식업체 현장전문가 전담 멘토제를 통해 교육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외식기업 성공전략 및 사례,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및 런칭, 해외진출 시 다뤄야 할 일반법규, 글로벌 외식전문가 선배와의 직무멘토링 등을 통해 해외진출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다년간 외식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경험과 식품여양조리학부 등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혁신지원사업 및 LINC 사업으로 구축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효율적인 Blended 교육 운영으로 교육생들의 역량제고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글로벌 드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 교수학습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11.03
대구과학대는 재학생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리더십 향상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교수학습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글로벌 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초청된 선배들은 글로벌 현장학습 및 역량 교육 이수를 통한 외국어 고득점 획득법과 자신만의 취업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멘토로 초청된 선배들은 ▲대학생활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알차게 누리기 ▲취업 꿀팁 전수 ▲나만의 외국어 점수 올리는 비법 등 시행착오를 통해 습득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국제교류센터는 친밀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주기적인 선후배 간의 만남 기회를 제공, 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했다.

간호학과 신윤정(여·1학년)씨는 “고민되던 학업, 진로 설정, 취업 준비 과정을 선배들의 조언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의 진로 결정이나 취업 준비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후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선택과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토니모리와 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협약 체결
황세진(오른쪽) 단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2022.11.03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토니모리 본사에서 화장품산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토니모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황세진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토니모리 김승철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 뷰티 제품 연구 개발 및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등에 서로 힘쓰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공동 프로젝트, 연구 개발, 기술지도 협력 ▲ 상호 시설, 장비 및 기자재 활용을 통한 개발제품의 산업화 추진 ▲대구한의대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대구한의대 학생들의 실습 및 현장교육 등 학생 취업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대구한의대에서는 토니모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토니모리는 이를 이수한 화장품 관련 학부(과) 졸업생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는 확약을 통해 관련 학부(과) 재학생들 취업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황세진 산학협력단장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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