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씨 마르는 투자 시장…스타트업, 내년 말까지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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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3일 "돈이 씨가 마르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구하려는 건 기업가치를 싸게 내놔야 한다는 뜻"이라며 "내년 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에 참석해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최 회장은 '거시적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업가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지금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세차를 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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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3일 "돈이 씨가 마르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구하려는 건 기업가치를 싸게 내놔야 한다는 뜻"이라며 "내년 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에 참석해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스파크랩은 초기 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최 회장은 '거시적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업가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지금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세차를 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PE(사모펀드)에 물어봐도 지금 아무도 투자하려는 사람이 없다"면서 "돈이 씨가 마르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구하려는 건 기업가치를 싸게 내놔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말로 답변을 마쳤고, 이에 이 대표는 "그때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야 한다"고 창업가들을 독려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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