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김진수의 확신 "책임감 강한 흥민이, 월드컵 포기하지 않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수가 안면 부상으로 월드컵 불발 위기에 놓인 손흥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날 입소한 김진수는 선수단 분위기와 현재 몸상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김진수는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밝혔다)-월드컵을 앞두고 마음가짐이 남다를 거 같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파주] 윤효용 기자= 김진수가 안면 부상으로 월드컵 불발 위기에 놓인 손흥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3일 손준호, 권경원을 제외한 10월 소집 선수단 전원이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 입소를 완료했다. 대표팀은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을 갖고, 12일 유럽파를 포함한 최종 명단 발표를 진행한다.
3일 오후 4시 30분 김진수가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입소한 김진수는 선수단 분위기와 현재 몸상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하 김진수와 인터뷰 전문.
-선수단 분위기는?
나도 오늘 들어와서 잘 모르겠다. 흥민이와는 오늘 아침에도 연락을 했는데, 잘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큰 대회를 앞두고 부상이라는 건 팀에도 영향이 있고 개인에게도 큰 상처다. 위로밖에 해줄 수 없었다. 흥민이가 한 이야기는 '지켜보자, 잘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현재 상태를 이야기하던가.
그런 건 없었다. 디테일하게 '어떻게 된 거냐,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다쳤기 때문에 걱정돼서 연락했다고 말했다.
-월드컵에 대한 의지는 남아있나.
그 부분도 이야기해보진 않았다. 원래 책임감이 강한 친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고 주장이다.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4년 전에 김진수도 부상으로 낙마하는 아픔이 있었다.
4년 전 출정식 때 내가 다쳐있었다. 그 때 흥민이가 골 넣고 와서 나를 안아줬던 기억이 있다. 부상이 개인에게 얼마나 크게 와닿는지 알고 있다. 흥민이의 심정이 어떤지 어느 정도 이해하는 거 같다.
-최종전에서 다리를 자주 잡는 장면이 있었다. 현재 몸상태는.
부상이 있는 건 사실이다.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누구나 부상을 원하지 않을 거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작은 부상이 있다. 메디컬 스태프들과 재활을 잘해서 회복하려고 한다. (김진수는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밝혔다)
-월드컵을 앞두고 마음가짐이 남다를 거 같다.
월드컵 시즌이 되면 나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도 나도 모르게 움츠리는 경우가 많았다.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가 얼마 안남았다. K리그뿐만 아니라 모든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피곤한 상태라는 걸 알고 있다.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가 월드컵 가서 중요할 거라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동안 준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 있는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월드컵을 가기 위해 준비를 잘 할 것이다.
-아이슬란드전은 경기력 체크라고 볼 수 있을까.
내가 감독이 아니라 잘모르겠다. 그래도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다. 꼭 승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신다. 꼭 승리해서 기분 좋게 월드컵에 가서 첫 경기를 잘 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이 동행하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거 같다.
흥민이가 경기를 못 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가게 되면 경기를 꼭 뛸 것이다. 흥민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월드컵을 잘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다치는 건 너무나 잃는 게 많다. 다치지 않으면 좋겠다.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수 있나.
정상 훈련은 메디컬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지금은 정상 훈련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돼서 오늘 훈련은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독일까지 가 시술… 9월 중순 이후 복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홀란-호날두-손흥민 직접 보는 '축덕원정대' 뜬다...배낭여행 참가자 모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열받은' 김건희, 머리 쓸어 넘기며 분노 삭히다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세계 최고 미모의 축구선수'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의 모델 뺨치는 포즈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색계 여배우' 탕웨이도 놀랄 한국의 골 때리는 그녀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레코드 브레이커’ 음바페, 메시 제치고 UCL 최연소 40골 도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인터뷰.1st] 강원 최장기 근속자 정승용에게 듣는 '그땐 그랬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 말고도 ‘스타 수십명’ 월드컵 불발 위기… 프랑스 최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월드컵 앞두고 줄줄이 부상... 英 대표팀 풀백도 햄스트링 부상 아웃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제2의 아구에로, ‘아르헨 선배’ 메시 뒤따르는 대기록 작성 - 풋볼리스트(FOOTBALLIST)